이달 분양물량은 최근 5년간 1월 평균 분양물량 대비 131% 증가한 1만5497가구로 집계됐다. 수도권과 지방의 분양예정물량은 각각 5667가구, 9830가구다.
15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이달 공급량은 전년 동월 실적 대비 17.8%(2340가구) 증가한 수치다. 지난 5년 간 평균 1월 분양물량(6697가구)과 비교하도 2배 이상 늘어난 물량이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통상 분양비수기로 꼽히는 연초에 이 정도 물량이 쏟아지는 것은 의외의 상황”이라며 “이는 건설사들이 정부의 대출규제강화와 금리인상 등 올해 분양시장을 낙관하기 어렵게 되자 사업을 서둘러 진행하는 데다 작년말 연기된 사업장까지 더해진 결과인 것 같다”고 말했다.
수도권에서는 5667가구가 신규 물량으로 나온다. 서울에서는 ▲광진구 구의동 래미안구의파크스위트 854가구(일반 502가구) ▲서대문구 남가좌동 남가좌1구역IPARK(가칭) 1061가구(일반 625가구)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자이 607가구(일반 153가구) 등 3096가구를 분양 예정이다.
경기에서는 ▲평택시 비전동 평택용죽IPARK(1-1 B/L) 585가구 ▲광주시 오포읍 오포태재파크힐스e편한세상 624가구 ▲동탄2신도시 제일풍경채에듀파크(A-96 B/L) 624가구 등 총 1833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인천은 서구 경서동 청라지구 청라대광로제비앙(A-2 B/L) 738가구 분양을 준비 중이다.
지방에서는 9830가구가 풀린다. 경남에서는 창원시 대원동 한화꿈에그린(대원2구역) 1530가구(일반 80가구) 등 1770가구가 공급된다.
부산에서 금정구 부곡동 온천장역동원로얄듀크 210가구 등 총 1580가구, 대구 중구 대신
강원은 원주시 지정면 원주기업도시호반베르디움 882가구만 분양된다.
이외 지역별로는 ▲울산(2033가구) ▲충남(1254가구) ▲광주(462가구) ▲경북(272가구) 순으로 분양계획이 잡혀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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