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15일 와이지엔터에 대해 와이지엔터 주가의 방향성은 YG플러스의 실적이 결정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6000원을 유지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와이지엔터의 실적은 역대 최고 수준으로 전망되지만, 자회사 YG플러스의 성장을 위한 투자도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면서 “와이지엔터의 별도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만큼 상반기 YG플러스의 대대적인 투자가 하반기 실적 개선으로 연결되는지가 주가의 방향성을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와이지엔터의 올해 연간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270억원, 3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 2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연구원은 “올 상반기에는 위너의 컴백과 지난해에 활동하지 못한 아티스트·걸그룹이 데뷔할 예정”이라면서 “하반기에는 위너와 아이콘의 콜라보레이션 활동도 예상된다”
그는 “특히 빅뱅의 경우 탑의 군입대를 앞두고 마지막 완전체 활동에 따른 프리미엄이 예상된다”면서 “최근 엔화의 가치도 1월에만 약 5% 가량 상승하면서 긍정적인데, 빅뱅 돔 투어 등이 실적으로 반영되는 올 1분기부터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