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건설이 지난해 KTX 동대구역 주변에 분양한 '동대구 반도유보라'가 1순위 청약 접수에서 평균 경쟁률 273.8대1을 기록하며 시장 관심을 모았던 가운데 광명역 인근에 분양했던 '광명역 파크자이 2차'도 오피스텔은 5일, 아파트는 일주일 만에 계약이 마감된 바 있다.
인근 공인중개업소들에 따르면 KTX 광명역세권에서는 역과 가장 가까운 광명역파크자이 1차 전용면적 59·84㎡형에 5000만~9000만원가량 웃돈이 붙었다. 인근 광명역 푸르지오와 광명역 호반베르디움도 최고 7000만원까지 웃돈이 형성됐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KTX 동탄역 인근에서는 동탄우남퍼스트빌아파트(A-15블록) 전용면적 84㎡형이 분양가(약 3억4000만원)보다 최고 1억3500만원 오른 4억7500만원 선에 거래된다.
분위기를 타고 수도권·진주·울산 지역 주요 KTX 역세권에서 분양이 이어진다.
KTX 진주역 '진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지구' C-1블록에서는 흥한주택종합건설이 '신진주역세권 센트럴 웰가'를 오는 2월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33층 10개동에 전용면적 59~84㎡형 총 1152가구로 구성된다.
복합환승센터와 컨벤션센터가 들어서는 KTX 울산역세권 M2블록에서는 동문건설이 '울산 KTX신도시 동문 굿모닝힐'을 이달 중 분양한다. 지하 2층, 지상 23~38층에 전용면적 84~125㎡형 아파트 503가구와 오피스텔 80실, 상가시설이 들어선다.
KTX와 GTX(예정)에 이어 서울지하
[김인오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