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은 2012년 말부터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외국 바이오 기업 인수·합병(M&A)을 추진해왔으며 이번 인수가 성사되면 그 첫 사례가 된다고 13일 밝혔다.
전날 메이화성우는 상하이증권거래소를 통해 자사가 중국 내 CJ제일제당 바이오 공장 2개를 매입하고, CJ제일제당이 메이화성우 지분 일부를 받는 방안을 CJ제일제당 측과 협의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단순 협력 수준이 아니라 CJ제일제당 측 인수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신주와 기존 대주주 지분을 인수해 경영권을 확보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며
2000년 설립된 메이화성우는 MSG와 핵산 등 식품첨가제, 라이신과 트립토판 등 사료첨가제를 생산하고 있으며 2014년 매출 99억위안(약 1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전지현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