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코스닥시장에서 빅텍은 전날보다 660원(26.40%) 오른 3160원에 거래를 마쳤다. 빅텍은 장중 한때 325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도 다시 썼다. 또 다른 방산주 포메탈(4.6%)와 퍼스텍(3.27%)도 같은 시간 나란히 강세 흐름을 탔다. 한화테크윈도 0.76% 오른 3만3200원에 거래됐다.
반면 남북경협주는 동반 내림세를 나타냈다. 현대상선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135원(3.85%) 내린 3375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때 3265원까지 밀리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인디에프(-5.86%) 등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
북한이 수소탄 실험을 했다고 밝힌 지난 6일에도 방산주와 남북경협주는 이날과 같은 양상을 보였다. 스페코가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방산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였지만 경협주는 남북 관계 경색 염려로 얼어붙었다.
[김제림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