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금융시장 불안과 북핵 리스크 등으로 상승세를 보였던 원달러 환율이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 18분 현재 전일대비 6.20원 내린 1194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2.6원 내린 1198원에 장을 시작한 뒤 장중 하락 폭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환율은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하루만에 7%정도 급락한 지난 4일 이후 나흘동안 28.1원 올라 1200원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 G2 리스크가 정점에 달했던 9월 이후 약 4개월
외환시장 관계자는 “최근 원달러 환율의 움직임은 중국 금융시장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고 있다”면서 “위안화 환율 절하→중국 인민은행 외환시장 개입→외환보유고 소진 등의 흐름이 반복될 개연성이 높아 당분간 원달러 환율 상승 가능성은 높다”고 내다봤다.
[디지털뉴스국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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