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과 위메프 등 온라인 쇼핑몰 10곳에서 스마트폰 액세사리를 판매하는 A씨. 그가 각 사이트별 판매현황을 살펴보려면 모든 사이트에 각각 로그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KEB하나은행이 7일 출시한 ‘1Q CMS 쇼핑몰’ 프로그램만 컴퓨터에 깔면 클릭 한번으로도 모든 판매 현황을 살펴볼 수 있게 됐다. 이 서비스는 오픈마켓이나 소셜커머스 등 여러 사이트에서 판매한 현황을 한번에 조회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KEB하나은행 기업고객으로 가입해 은행이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깔고 판매자로 등록된 온라인 쇼핑몰의 로그인 정보를 입력·인증하면 된다. 이후 클릭 한번마다 데이터를 끌어와서 한번에 관리할 수 있다. 단순 데이터 뿐만 아니라 보고서 형식의 결제수단
양경석 KEB하나은행 미래금융사업부 과장은 “증권거래용 프로그램인 HTS처럼 자료를 직접 끌어와서 볼 수 있어 편리하며 은행이 정보를 저장하지 않고 개인컴퓨터에 저장되므로 유출 위험도 적다”고 밝혔다.
[김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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