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위안화 절하와 북한의 핵실험 실시 발표 등으로 원달러 환율이 장중 한때 1200원선을 육박했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2.5원 오른 1190.5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북한에서 인공지진으로 추정되는 지진파가 감지, 외환시장에도 변동성이 커져 장중 한때 1197.8원까지 올랐다.
하지만 달러당 1190원대 중후반대에서 외환당국의 미세조정(스무딩 오퍼레이션)으로 추정되는 매물이 나오면서 상승세는 다소 주춤, 오후 1시 37분 현재 전일보다 5.9원 상승한 1195.4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위안화 절하에 북한 핵실험 발표까지 겹치면서 원달러 환율이 오전에 치솟는
한편 상승세로 출발했던 코스피는 북한 핵실험 소식에 하락 폭이 커지며 장중 한때 1%정도 하락하다 오후 1시 52분 현재 전일대비 0.48% 떨어진 1921.31에 거래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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