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곳들인지 구본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서울 강남에 본사를 둔 중견건설사인 동훈건설.
분양시장 침체로 주택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곳 직원들은 요즘 일할 맛이 납니다.
건설사들마다 분양에 어려움을 겪어온 천안에서 최근 분양 성공을 일궈냈기 때문입니다.
이 업체는 광주와 군포를 포함해 올해 5백여가구, 내년에는 2천여가구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골프장사업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태훈 / 동훈건설 대표
-"경남 창녕에 들어설 36홀 골프장 착공을 올해 연말 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가평에 27홀을 준비할 계획이다."
한 때 경영위기를 겪다 최근 LIG그룹에 편입된 건영.
이 업체가 지난해 공급한 아파트는 겨우 5백가구에 불과했습니다.
새 브랜드를 선보인 올해는 이달 경남 사천과 당진에서 각각 9백가구와 5백여가구를 포함해 3천여 가구를 분양할 예정입니다.
이를 발판으로 내년부터는 매년 지속적으로 5천가구 이상을 공급하고, 사업영역도 계속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 한광섭 / LIG건영 영업담당 이사
-"아파트사업 뿐만 아니라 개발, SOC사업, 민간합동 PF사업 부문으로 확대를 생각하고 있다."
경영위기를 극복하고 다음달 김포 분양에 나설 청구, 성남에서 첫 주택사업을 벌이는 신세계건설, 새 브랜드를 내놓은 STX건설 등도 위기의 주택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습니다.
mbn뉴스 구본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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