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운데 신분당선 개통과 도청 이전 등 호재가 풍부한 수도권 신도시는 1순위 투자지역으로 손 꼽힌다.
신분당선 연장선은 신분당선 2단계 연장선 7개 역사(미금역-동천역-수지구청역-성복역-상현역-광교중앙역-경기대역)로 이달 말 개통을 앞두고 있다. 신분당선 1단계 6개 역사(강남-양재-양재시민의숲-청계산입구-판교-정자)는 지난 2011년 9월 개통됐다.
신분당선 연장선 개통 효과는 집값에 고스란히 녹아들었다.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 풍덕천동, 동천동, 상현동 일대 집값은 인근 지역보다 높게 형성돼 있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용인시 기흥구 고매동 아파트값은 3.3㎡당 평균 973만원 수준이다. 이에 비해 신분당선 연장선 수혜지역인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은 1366만원, 성복동 1115만원, 풍덕천동 1164만원선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이 가운데 최근 광교신도시에서 조성되는 광교법조타운 일대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광교법조타운은 수원지방법원과 검찰청 고등법원, 고등검찰청, 가정법원이 최상의 법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한 곳에 몰려 조성되는 법률전문행정지구로 일일 유동인구가 약 2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에 법조 서비스를 지원하는 오피스와 상가 등이 투자의 핵으로 부상하고 있다.
◆ 자급자족 기능, 일일 유동인구 약 2만명
광교신도시는 대한민국 주택시장과 역사를 함께한 경부라인에 위치한 자족기능을 갖춘 신도시다. 아울러 경기도청사 이전과 컨벤션센터 건립, 대규모 사업도 이곳을 주시하는 투자수요를 자극하고 있다.
현재 주변 문화생활시설로는 광교아비뉴프랑, 광교롯데시네마, 광교롯데아울렛, 광교이마트가 문을 열고 영업을 시작해 주말이면 쇼핑 및 나들이 인파로 북적이고 있다.
또한 매머드급 교통 호재인 신분당선 연장선의 개통이 임박했기 때문에 분양시장이 활기를 떨치고 있다. 신분당선 정자~광교 연장선은 이달 30일 개통돼 본격적인 운행을 시작한다.
총 12.8km 구간에 6개 역이 새로 만들어진다. 용인 수지구 4개(성복∙동천∙수지구청∙상현)역, 광교신도시 2개(광교중앙∙광교)역이다.
신분당선 연장구간이 영업을 시작하면 광교신도시에서 서울 강남역까지 30분대면 이동할 수 있다.
아울러 아파트 가격도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광교자연앤힐스테이트 84㎡ 주택형은 지난해 2월 5억9800만~6억1500만원에 거래됐지만 4분기 들어 7억4000만원에 1억원 이상 뛰었다. 최근에 완판된 성복역 롯데캐슬도 웃돈이 2000~5000만원 가량 붙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중 신분당선 상현역은 용인-서울고속도로를 통해 서울 진입이 수월하며 동수원IC, 수원IC를 통해 경부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진입도 편리하다. 투자자들이 신분당선 상현역, (구)신대역을 주목하는 이유다. 최근 상현역 일대에서 분양 중인 '광교리치안' 복층형 오피스텔 계약률이 빠르게 올라가고 있다.
광교리치안 복층형 오피스텔과 상가는 신분당선 상현역에 초역세권에 위치하고 광교법조타운(광교지방법원, 고등법원, 고등검찰청, 지방검찰청)이 2018년 하반기부터 근무인원 약 8000명과 원희캐슬, 스마트법조타운, 그랜드프라자, 광교법조타운 오피스에 상주하는 법조관련 약 4000명이 근무를 시작하면 탄탄한 배후수요를 자랑할 것으로 보인다.
이 오피스텔은 대지면적 1769㎡에 지하 5층~지상 10층 232실 규모로 복층면적까지 포함하면 실사용면적 31.10㎡로 주변 오피스텔보다 넓다.
인근 배후수요로는 법조타운 종사자 약 5000명, CJ제일제당 바이오연구소 약 1000명, 시게이트 R&D센터 약 500명, 아주대학교 학생 및 교직원
오피스텔 분양가는 1억4000만원이며, 상가는 1층 기준 3.3㎡당 3300만원부터다. 모델하우스는 현장 인근에 마련돼 있다. 1688-8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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