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6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올해 모바일 게임 사업 확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1만원을 유지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엔씨소프트의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3% 감소한 81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야구단 관련 일회성 비용 56억원을 제외하면 긍정적인 실적이란 분석이다. 리니지, 리니지2, 아이온, 블레이드앤소울 등 기존 온라인게임의 연말 성수기 진입과 이벤트 개최로 매출이 증가하고 길드워2 확장팩 판매 매출도 반영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리니지는 10월초 신규 컨텐츠 업데이트와 11월 아이템 이벤트, 12월 중순 신규 서버 오픈 등으로 매출이 86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0% 증가했을 것으로 내다봤다.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엔씨소프트의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사업 확장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특히 모바일 게임 출시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출시가 예정된 모바일 게임은 모두 성공한 온라인 게임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성공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올해 엔씨소프트는 자체 개발을 통해 리니지 기반의 모바일 게임 2종과 아이온레기온즈, 리니지이터널 모바일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 외부 개발사에 대한 IP 판매를 통해 리니지2 관련 모바일 게임 2종, 리니지2 웹게임을 출시할 계획이다. 자체 인기 온라인 게임을 모바일화시켜 출시하는 전략은 일본 스퀘어에닉스나 중국 넷이즈의 사례에서 이미 검증돼 있다고 미래에셋증권은 설명했다.
정용제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넷이즈, 스퀘어에닉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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