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5일 한국타이어에 대해 4분기에도 무난한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추가 모멘텀은 부족하다며 투자의견 ‘시장수익률(Marketperfom)’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5만3000원에서 5만1000원으로 낮췄다.
전재천 대신증권 연구원은 “한국타이어의 4분기 실적은 국내·미국 판매 호조와 중국의 빠른 회복 등의 요인으로 무난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면서도 “원가 하락에 따른 ASP(평균판매단가) 추가 하락 가능성이 지속돼 주가는 지지부진한 움직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한국타이어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1조6800억원, 영업이익은 14% 감소한 209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전 연구원은 “이는 시장 기대치를 5.8% 가량 밑도는 수준이지만 제네시스 타이어 리콜 관련 충당금 등 일회성 비용을 제거할 경우 비
그는 다만 “올해 1분기에도 투입 원재료 가격 하락에 따라 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률이 1~2%p 개선될 수 있으나 판매 단가 하락이 심화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완성차 업체의 생산량 역시 빠르게 둔화되는 점은 부정적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매경닷컴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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