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월세 보증금 부담으로 마이너스통장을 쓰는 사회 초년생이 많아지면서 20·30대를 중심으로 올해 신용대출 규모가 전년 대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담보 없이 돈을 빌리는 신용대출 증가세가 담보대출을 웃돈 것은 2011년 이후 처음이다. 통계청과 금융감독원, 한국은행이 최근 내놓은 '2015년 가계금융복지조사'에 따르면 작년 3월 말 기준 전체 가구의 평균 신용대출액은 642만원으로 전년(612만원)보다 5.0% 늘었다. 같은 기간 담보대출은 4.9% 증가했다. 이 기간 신용카드대출은 3.6% 감소했고, 전체 부채 증가율은 평균 2.2%인
[정석우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