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 작년 4분기 줄기세포치료제 `카티스템` 판매량 최대

메디포스트는 지난해 4분기 줄기세포 치료제 ‘카티스템(CARTISTEM)’의 판매량이 351건(바이알·약병 기준)으로 분기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직전 분기인 지난해 3분기 256바이알보다 37.1% 증가한 수치다.
‘카티스템’의 월 평균 판매량은 식약처 허가를 받은 2012년 28건을 시작으로 2013년 54건, 2014년 80건 등 꾸준히 증가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103건을 기록해 처음으로 100건을 넘어섰다. 특히 12월에는 153건에 달해 월간 판매량으로도 사상 최대를 기록하기도 했다.
메디포스프 관계자는 “‘카티스템’은 지난해 12월 누적 판매량 3000건을 돌파했고 시술이 가능한 병·의원도 전국 290여 곳으로 확대됐다”면서 “올해는 더욱 안정적인 상승기에 접어들며 줄기세포 치료제가 의료시장에서 확실한 자리매김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카티스템’은 제대혈 유래 줄기세포를 원료로 하는 퇴행성 골관절염 환자의 무릎 연골 결손 치료제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