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증시가 장중 4% 이상 폭락하며 3,400선마저 내줬습니다.
4일 한국시간으로 오전 11시37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3.01% 하락한 3,432.42를 기록했습니다.
상하이증시는 이날 한때 4.05%까지 하락했습니다.
선전종합지수는 전날보다 4.13% 하락한 2,213.61을 기록했습니다. 선전지수는 이날 한때 5.59% 하락했습니다.
중동발 불안 확산에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하락 개장한 데 이어 중국의 제조업 지표도 부진하게 나오면서 증시를 끌어내린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날 발표된 중국의 12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8.2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인 48.9를 밑돌았습니다. 이는 전월의 48.6보다 낮아진 것으로 경기가 계속 위축
지난주 발표된 중국의 공식 제조업 PMI는 49.7을 기록했습니다.
한편, 현지시각으로 2일 사우디아라비아가 시아파 지도자를 포함해 테러 혐의자 47명을 집단 처형한 데 이어 3일 이란과의 외교단절을 선언하면서 중동 불안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 영향으로 유가가 급반등하고,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약세를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