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와중에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큰 폭으로 떨어졌기 때문에 이번주 증시도 어려운 한주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번주 주식시장도 힘든 한주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 성진경 / 대신증권 연구원 -"이번주 주식시장은 조정을 보일 것 같다.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에 그 영향으로 조정 국면이 나타날 것이다.
인터뷰 : 이승우 / 신영증권 연구원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에도 조정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 다만 코스피 2000선을 급격하게 이탈하는 흐름보다는 코스피 2000P를 중심으로 방향성을 모색할 것이다."
전 세계 증시가 많이 올랐다는 부담감속에 중국의 추가 긴축 우려감과 고유가 등 증시 주변 여건도 만만치 않습니다.
특히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고유가에 따른 경제 둔화 우려감과 부진한 기업실적, 주택 시장 침체 우려감으로 다우와 나스닥 모두 2% 이상 급락했기 때문에 우리 시장에 큰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이번주 중요한 경제지표로는 중국에서 발표되는 소비자 물가지수와 생산자 물가지수, 미국의 신규주택판매가 꼽히고 있습니다.
이들 지표 움직임에 따라 중국의 추가 긴축 여부와 미국의 주택 경기 상황을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여러가지 여건들을 감안할때 이번주 주식시장은 만만치 않은 한주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증시전문가들은 시장이 조정을 받으면 매수 기회로도 활용하라고 조언합니다.
인터뷰 : 성진경 / 대신증권 연구원 -"중국관련주가 조정을 받으면 저가 매수 관점에서 접근하는것도 좋을 듯 싶다.
세계 경제 둔화 우려감이 전 세계 증시에 부담을 주고 있는 가운데 이번주 국내 증시가 이런 어려움들을 잘 이겨낼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김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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