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Line] “선데이토즈, 내년엔 신작 다수 출시로 실적 회복”

하나금융투자는 30일 모바일 게임사 선데이토즈에 대해 내년 다수의 신작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6000원을 제시했다.
선데이토즈는 올해 기존 주력 게임이 노후화되고 새로 내놓은 신작 모바일게임도 2개에 불과했다. 하지만 내년은 신규 출시 예정작 5개와 2015년 12월 출시한 애니팡 맞고의 매출 인식이 본격화 되며 실적 회복의 해가 될 것이라고 하나금융투자는 설명했다.
2016년 예정된 신규 출시작은 애니팡 사천성2(가칭), 북미·유럽용 애니팡2, 보드게임 2종, 애니팡3로 총 5개 작품이다. 특히 신작들은 모두 기존 애니팡 IP(지적재산권)의 활용해 주 고객인 30~40대 유저들의 유입이 기대된다. 애니팡 맞고 또한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30위권에 안착하며 내년 본격적인 매출 발생이 기대된다. 애니팡 맞고는 지난 1일 런칭한 타 경쟁 맞고 게임들 중 가장 성공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내년 선데이토즈의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42.5% 증가한 385억원으로 전망한다”라며 “3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본격화되고 있고 다수의 신작 모멘텀을 보유한 점을 감안하면 장기적 관점의 매수전략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고득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