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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제공 :KB국민은행 |
28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5개 광역시(6.43%), 수도권(5.61%), 서울(5.56%), 기타 지방(2.14%) 순으로 지방광역시의 매매가 상승세가 높았다.
특히, 대구는 지난해의 8.30% 상승에 이어 올해도 11.24%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주도했다. 광주 또한 올해 6.53% 오르며 지방광역시 평균을 넘어서는 상승률을 보였다.
시·군·구 단위로는 김포(9.19%), 군포(8.30%), 하남(7.97%), 제주·서귀포(7.88%), 포항 북구(7.75%) 순으로 전국 평균을 웃도는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세가격도 오름세를 지속하면서 올 한해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6.11%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상승률은 지난해의 상승률 4.36% 보다 1.75%포인트 높은 수치다.
지역별로는 서울(9.57%), 수도권(8.33%), 5개광역시(4.61%), 기타 지방(1.92%) 순으로 나타났으며 서울 수도권에서 상대적인 강세를 보였다. 시·군·구 단위로는 서울 성북구(12.49%), 영등포구(12.31%), 대구 수성구(12.20%), 경기 하남(11.98%), 서울 강서구(11.95%) 등이 10%를 초과하는 상승률을 보였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올해 주택시장은 수도권과 비수도권 모두 가격상승이 이뤄졌고 특히 수도권 주택경기의 회복세와 지방광역시의 상승률이 높았다”며 “지방광역시의 경우 가격 상승에 따른 피로감이 누적되고 있고, 미국 금리인상 단행과 2월 시행 예정(수도권)인 가계부채 종합 관리방안으로 인한 매매심리 위축으로 가격상승 속도는 둔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전세가율)은 전월 대비 0.3%포인트 올라 처음으로 74.0%에 진입했다. 2014년 12월 70.0% 대를 기록한 이후 계속 상승하며 최고점을 경신한 것이다.
서울(73.4%)의 경우도 지속적으로
지역별로는 수도권(74.7%), 5개광역시(72.8%), 기타 지방(73.7%) 등 전국적으로 70%대의 높은 비율을 기록했다.
[매경닷컴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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