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4일 닥터아파트·부동산114 등에 따르면 내년 1월 공급 예정 물량은 22개 단지, 1만5093가구에 달한다. 이는 올해 1월 실제 분양 물량(1만3159가구)보다 많고 지난해 같은 기간 분양 물량(5458가구)에 비해서는 3배다. 1만7000가구가량이었던 2010년 이후 가장 많다. 2011년 1월에는 2979가구, 2012년 1월은 8062가구, 2013년 1월에는 3828가구가 분양시장에 나왔다.
내년 1월 서울에서는 반포한양 재건축 단지인 '신반포자이'와 '래미안 구의 파크 스위트' '남가좌1구역 아이파크'(가칭) 등 총 3개 단지가 공급될 예정이다. 같은 달 경기도에서는 '비전 아이파크 평택'과 '동탄2신도시 제일풍경채 에듀파크' 등 4개 단지가 분양시장에 나오고, 강원도 원주기업도시에서는 '원주 롯데캐슬 더퍼스트 2차(9블록)'와 '원주기업도시(8블록) 호반베르디움'이, 천안에서는 '천안 쌍용역 코오롱하늘채' 등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분양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총가구 수가 아닌 일반분양분을 기준으로 하면 대우건설(1만6786가구)이 내년에 가장 많은 물량을 공급해 1위를 차지할 전망이다. 2월 일산 에듀포레 푸르지오를 비롯해 3월 용인 성복 푸르지오, 5월 시흥 푸르지오 등 1000가구급 이상 대단지를 상반기에 내놓는다.
그 뒤를 잇는 곳은 대림산업(1만5868가구)으로 상반기 주요 분양 단지는 3월 양주신도시2차 e편한세상을 비롯해 4월 잠원동 아크로리버뷰, 5월 흑석7구역 e편한세상이 있다. 3위는 GS
이어 현대산업개발(1만1953가구), 현대건설(7845가구), 한화건설(4892가구), 삼성물산(3761가구), 두산건설(2814가구) 순으로 많은 물량을 내놓을 것이라는 추산이다.
[신수현 기자 / 김인오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