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시멘트업체인 한일시멘트와 사모투자펀드(PEF) 한앤컴퍼니가 쌍용양회 인수전에서 최종 경합을 벌이게 됐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이 쌍용양회 매각을 위해 실시한 본입찰에 전략적투자자(SI)인 한일시멘트와 PEF 한앤컴퍼니 두 곳이 응찰했다.
쌍용양회 채권단인 산업은행과 신한은행, 서울보증보험, 한앤코시멘트홀딩스 등은 주식 3705만1792주(지분율 46.14%)를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매각하고 있다. 매각 가격은 경영권 프리미엄을 포함해 8000억원 수준으로 거론된다.
채권단은 지난달 말 쌍용양회 매각 본입찰 일정을 담은 최종입찰 안내서를 예비입찰적격자(숏리스트) 7곳에 전달했다.
본입찰에서 맞붙은 두 후보 모두
한앤컴퍼니 역시 2012년 대한시멘트와 유진기업 광양시멘트 공장, 올해 포스코 슬래그시멘트 생산업체인 포스화인을 인수하며 시멘트 사업에 자신감을 내보이고 있다.
[김효혜 기자 / 전경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