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16일 와이지엔터에 대해 중국 시장에서 음원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2000원을 제시했다.
와이지엔터는 중국 텐센트의 QQ뮤직에 음원을 제공하고 있다. QQ뮤직은 와이지엔터의 중국 내 음원 판권 라이선싱, 비디오와 음원 스트리밍, 콘서트 기획과 프로모션 등을 담당한다. QQ뮤직의 가입자는 3억8000만명으로 중국 음원플랫폼 중 가장 큰 시장점유율(28%)을 차지하고 있다. 이중 유료회원은 1억9000만명이다.
내년부터는 중국 모든 음원 플랫폼이 유료화로 전환할 예정이며, 스트리밍 상품에 대한 단가 인상이 계획됐다. QQ뮤직 또한 유료가입자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와이지엔터가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남준 KTB투자증권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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