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가 똑똑해졌네…엘리베이터 불러주고 주차위치도 알려줘

↑ 천안 불당 파크 푸르지오 투시도.

주택 수요자들의 입맛이 까다로워지면서 아파트가 똑똑해지고 있다. 집 안에서 엘리베이터를 호출해 불필요한 대기시간을 줄여주는 것은 기본이고 지하주차장에 들어서면 내 자동차 위치를 알아서 찾아주는 시스템이 적용된 아파트도 늘었다.
최근 새로 분양되는 아파트에는 집집마다 거실 벽에 월패드 등을 부착해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주는 시스템이 제공된다. 아파트에 IT를 접목해 편리하면서도 에너지 절약까지 가능한 아파트가 주택 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아지면서 건설·시행사들도 앞다퉈 똑똑한 아파트를 선보이고 있다.
대우건설이 천안시 아산탕정택지지구 복합 2·3블록에 공급하는 '천안 불당 파크 푸르지오'에도 최첨단 스마트시스템이 적용됐다. 외부에서 조명·가스밸브·난방제어 등이 가능하고 전기, 가스, 수도 사용량도 자동으로 검침돼 검침원의 정기적인 방문이 필요 없다. 월패드를 통해 에너지 사용량의 실시간 모니터링도 가능하다.
시흥 배곧신도시 특별계획구역 C5블록에 들어서는 '시흥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3차'는 침실에 '다기능 리모컨 스위치'를 제공한다. 리모컨을 이용해 취침·기상시간을 맞춰 놓으면 설정된 시간에 전등이 자동으로 꺼지고 켜져 알람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만성 수면 부족에 시달리는 현대인에게 안성맞춤이다.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2지구에 지어지는 '동천 자이1차'에는 공동현관문이 자동으로 열리고 자동으로 엘리베이터 호출이 가능한 '원패스 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