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자료 금융결제원, 함스피알] |
지난 9월 대구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황금동’의 경우 197가구 모집(특별 공급제외)에 12만2563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622.14대 1을 기록하면서 올해 최고 청약경쟁률을 기록했고, 같은 달 경남 창원시에서 분양한 ‘창원 용지 더샵 레이크파크’가 평균 청약경쟁률 422.45대 1을 기록하며 그 뒤를 이었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올해 영남권은 전매차익을 노리는 투자수요가 신규분양시장에 몰리면서 주택시장 활황세를 주도했다”며 “연말까지도 영남권 주요 지역인 대구, 부산, 울산, 거창 등에서 대형사들이 브랜드 아파트를 공급하는 만큼 청약훈풍을 계속 이어 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달 중 대우건설, GS건설, 대림산업 등을 비롯한 건설사가 영남권에 7000여 가구의 물량을 공급을 준비 중이다.
4일 부동산정보업계 및 영남권 지자체에 따르면, 이달 영남권에 분양되는 민간 아파트는 총 9개 단지 7163가구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경상남도 2개 단지 2014가구 ▲경상북도 2개 단지 2125가구 ▲부산광역시 1개 단지 944가구 ▲대구광역시 3개 단지 1577가구 ▲울산광역시 1개 단지 503가구 등이다.(도시형, 오피스텔, 공공, 임대 제외)
경남에서는 대우건설과 대림산업이 공급에 나선다.
경남 거창군에서는 약 20년 만에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가 공급된다. 대우건설이 송정도시개발구역 A1블록에 짓는 ‘거창 푸르지오’는 전용 62∼84㎡, 총 677가구 규모다.
대림산업이 양산시 덕계토지구획정리지구 10블록에 공급 예정인 ‘e편한세상 양산덕계’는 전용 59~84㎡, 총 1337가구다.
경북 포항에서는 2000여 가구의 물량이 쏟아진다.
GS건설이 최근 모델하우스를 오픈한 남구 대장동 일대의 ‘포항 자이’는 전용면적 72~135㎡, 총 1567가구 규모다.
문장건설이 초곡지구 89블록에 공급할 ‘포항 초곡지구 지엔하임’은 전용면적 59~84㎡, 총 558가구다.
대구광역시에서는 중견사 물량이 집중된다.
삼호건설이 중구 대신동에 짓는 ‘대구 대신 e편한세상’은 총 467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중 32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이 밖에 효성은 ‘범어동 효성 해링턴플레이스’ 총 179가구(일반 46가구)를, 대우산업개발은 ‘이안 동대구’ 총 931가구 공급을
부산광역시에서는 호반건설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남문지구 A6블록에 ‘진해 남문 호반베르디움’ 전용면적 71·84㎡, 총 944가구 규모를 공급한다.
울산광역시에서는 동문건설이 울주 삼남면 일대에 ‘울산KTX신도시 동문굿모닝힐’ 전용 84~125㎡, 50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매경닷컴 이미연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