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는 한때 2,020포인트를 넘어서면서 장 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영규 기자?
앵커1> 주식시장 오늘 마감은 어떻게 됐습니까?
기자1> 오늘 주식시장은 문을 열자마자 급등세를 보였는데요
25포인트 가량 뛰어오른 2,022포인트를 기록해 장중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다만 기관의 프로그램 매물이 조금씩 출회되면서 주가는 2015포인트를 중심으로 오르내림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현재 코스피 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포인트 오른 --포인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개장 초 급등하면서 장 중 828 포인트까지 뛰어올랐는데요 현재는 --- 포인트 오른 825.17을 기록 중입니다.
증시가 다시 사상 최고치 행진을 벌이면서 신고가를 경신하는 종목들도 속출하고 있는데요
유가증권시장에서는 현대중공업 GS건설 등 43개 종목이, 코스닥에서는 NHN, 이화공영 등 36개 종목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특히 시장이 활황을 보이면서 증권주들이 일제히 초강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미래에셋증권이 14% 이상 올랐고, 삼성증권은 상장 이후 처음 10만원을 돌파했습니다.
또 현대중공업이 6% 가까이 오르는 등 실적개선 기대감으로 조선과 기계 등 중국 관련주들도 상승세입니다.
코스닥에서는 에이치앤티와 아이피에스, 소디프신소재, 동신쎄미켐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등 태양광 관련주들이 여전히 초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앵커2> 사실 이번주 2천선 안착 여부가 관심이었는데 이렇게 단숨에 주가가 급등하고 있는 이유는 어디있습니까?
기자2> 가장 직접적인 원인은 역시 호조세를 보이고 있는 해외증시를 꼽을 수 있겠습니다.
지난 주말 뉴욕 증시는 고용지표가 호전되면서 경기침체 우려가 완화되자 S&P 500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이같은 미국발 호재에 힘입어 유럽 증시도 동반 상승했고, 지난 한 주 국경절 연휴로 휴장했던 중국 증시가 처음 5천7백선 돌파하는 등 아시아 증시도 초강세를 보이며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오는 9일부터 발표될 국내 기업들의 3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가세해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습니다.
주요 상장사들의 3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7%, 영업이익은 28.1%, 주당순이익은 25.2%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아시아 신흥시장에 대한 외국인들의 관심이 한층 고조된 가운데 3분기 실적이 주가를 이끌어갈 것이라며 2천선 안착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뉴스 이영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