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자동차 알루미늄 부품 생산업체인 코다코에 대해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우창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현재 자동차 부품의 8%가 알루미늄이지만 2020년에는 15% 이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알루미늄 부품은 무게가 가벼워 자동차의 연비를 높이는 효과가 있다. 이에 자동차의 알루미늄 부품 대체율이 높아져 코다코가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우 연구원은 올해 실적도 지난해보다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3분기 전 사업 부문서 실적 호조를 보여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한 651억원, 영업이익은 18.5% 늘어난 42억원을 기록했다. 부품별 매출액 비중은 엔진이 23%, 변속기가 33%, 공조 부품이 20%를 차지했다
우 연구원은 “수주가 증가하면서 코다코의 외형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15.2% 증가한 2788억원, 영업이익은 17.5% 성장한 20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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