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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부회장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얼마 전부터 현대카드가 국내 기업 두 곳과 투자 논의를 한다는 신기한 기사가 돌더니 기정사실화되고 이제는 심지어 매각이 난항에 부딪혔다는 기사까지"라고 언급했다. 정 부회장은 이어 "기초자료 하나 만든 적이 없는데 추측은 진도가 무척 빠르고 엉뚱하다"며 "기업 내부의 생각을 들여다볼 수 없으니 어느 정도 추측은 할 수 있지만 시작도 안 한 일을 두고 어떻게 스토리가 이렇게까지 발전을 할까"라고 덧붙였다.
평소 페이스북을 통해 소통을 많이 하는 정 부회장이지만 민감한 경영사안을 언급한 것은 이례적이다. 현대카드 지분 매각설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는 이유는 지분 43%를 갖고 있는 GE가 '비주력 사업 정리'라는 목표를 천명하고 금융 지분을 매각하겠다고 밝힌 탓이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김덕식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