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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천2차 아이파크’ 투시도 |
2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개발되는 소형 택지개발지구는 대규모 개발지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아도 학교 등 교육시설은 물론 교통·상업 등 생활인프라시설이 압축적으로 개발되는 만큼 주거편의성이 높아지고 있다. 소형택지는 구도심과 인접 개발되는 곳이 많아 신도시와 달리 개발 이후 인프라시설 이용이 수월한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소형택지는 수요자들에게 이점이 알려지면서 인기몰이를 하는 상황이다..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지난 1월부터 11월(5일 기준)까지 택지지구와 신도시·뉴타운 등 수도권 개발 사업지들의 분양권 실거래가격을 조사한 결과, 분양권 실거래 총액이 높은 10개 지구 중 7개가 소규모 택지지구였다.
소형택지지구의 수요가 높아지면서 소형택지에 신규 분양하는 아파트의 분양가가 인근 신도시에 공급되는 아파트 분양가를 역전하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경기 김포시 풍무지구가 대표적인 사례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풍무지구 내 공급된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147만원인 반면 올해 김포한강신도시에 분양된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027만원에 달했다.
소형택지에 대한 실수요자의 인식이 변하면서 대형 건설사들도 도시개발사업지나 뉴타운, 소형 택지개발지구 사업 참여에 적극적이다. 현대산업개발은 이달 도시개발사업지인 고양시 일산동구 중산동 일산3구역에 ‘일산 센트럴 아이파크’를 선보인다. 지하 2~지상 32층 12개 동 전용면적 59~98㎡ 1802가구로 조성된다. 남측으로는 하늘공원(근린공원), 뒤편으로는 고봉산이 위치해 산책이나 등산 등을 즐길 수 있는 데다 주거 쾌적성도 높다. 세계적인 조경디자이너인 ‘로드베이크 발리옹’이 조경 디자인에 참여해 단지 조경을 한 폭의 그림처럼 구성할 예정이다.
교통여건도 좋은 편이다. 단지에서 경의중앙선 풍산역까지 걸어서 10분 거리라 서울역까지 40분대면 도달 가능하다. 이마트와 정발산역 중심상업지구와도 가까워 생활편의시설도 갖췄다.
경기도 포천시에도 택지물량이 나온다. 경기도 포천시 군내면 포천3지구 B1-2블록에 지어지는 ‘포천2차 아이파크’가 주인공으로 지하 1층~지상 22층, 9개 동에 전용면적 59~101㎡, 총 461가구로 이뤄졌다. 포천 구도심과 인접해 상업시설 이용이 쉽다. 구리~포천간 고속도로가 오는 2017년 개통되면 구리까지 40분대, 잠실까지 50분대면 접근이 가능하다. 포천~파주~남양주 화도를 있는 제2외곽순환고속도로까지 2019년 완성되면 교통여건은 한층 개선된다.
GS건설은 이달 광명역세권 택지개발지구 주상3블록에 ‘광명역파크자이2
[신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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