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등 인프라 구축과 주택건설 사업에 이어 이번에는 베트남 최초 경마장과 카지노 건설 사업까지 우리 국내 업체들이 독차지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엄성섭 기자입니다.
국내 한 업체가 베트남에서는 최초인 경마장 건설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베트남 빈증성 지역에 들어서는 이 경마장은 오는 2012년까지 800억원 공사비가 투입됩니다.
이를 위해 이 업체는 베트남 국영기업 프로트레이드와 합작사 설립을 위한 조인식을 마쳤습니다.
인터뷰 : 느웬 반 민 프로트레이드 대표이사
- "기본적으로 정부 승인 허가서 받는게 가장 먼저이다. 정확한 시기를 못박을 수는 없지만 조속한 시일 내에 받을 것이다."
국내 한 다른 업체는 베트남 내안성 그로시 해변에 카지노 건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부지를 50년간 임대 받아 카지노를 비롯해 호텔과 빌라, 스포츠 센타 등 국제적인 관광 휴양 리조트를 세우는 계획입니다.
이들 사업들은 하지만 중앙정부의 최종 인허가 단계가 남아있어 사업의 진척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만 합니다.
이밖에 베트남 주택 사업에 뛰어든 국내 건설사들도 줄을 잇고 있습니다.
최근 경남기업이 베트남에 70층 규모의 호텔과 아파트 등 복합건물을 짓기로 한데 이어 남광토건, 한라건설도 베트남 주택시장을 노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엄성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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