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현장 NOW] 청주 방서지구 중흥S-클래스

↑ 청주 방서지구 중흥S-클래스 110㎡형 거실 모습. [사진 제공〓증흥토건]

중흥건설 계열사인 중흥토건이 27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청주 방서지구 중흥S-클래스'를 분양한다. 방서지구 1블록에 들어서는 이 아파트 단지는 1595가구로 방서지구 안에서 최대 규모다.
충북 청주시 상당구 방서동 일대 46만4225㎡에 아파트 3750가구(예상 인구 1만1400여 명)가 들어서는 방서지구는 청주 시내 최대 민간택지(도시개발사업) 지구다. 청주시와 청원군 통합에 따른 행정구역 개편으로 만들어지는 상당구청사와 청주 남부터미널 등이 근처에 들어설 예정이라 이 일대는 청주 동남부 핵심 주거지로 떠오를 가능성이 높다.
이 단지는 청주 무심천 조망이 가능하다. 두 개의 수변공원도 가까워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걸어서 5분 거리에 농협 하나로마트가 있고 반경 3㎞ 내에 이마트와 롯데마트 등 쇼핑시설은 물론 충북교육청 및 청주지방검찰청 등이 있다. 인근에 원봉초·원봉중, 운동초·운동중, 분평초와 청남초, 청운중, 청석고 등 초·중·고교도 많다.
교통 여건도 훌륭하다. 청주 도심을 관통하는 단재로가 단지 앞을 바로 지나가 충북도청과 청주시청 등으로 이동하기 쉽다. 제1·2·3순환로와 17번 국도를 통해 청주 고속버스터미널이나 시외버스터미널, 청주공항 등의 접근성도 좋은 편이다. 경부고속도로는 물론 중부고속도로, 당진영덕고속도로 등 진출입도 쉽다.
이 아파트 단지는 전용면적 기준 84㎡A 1063가구 , 84㎡B 275가구, 105㎡ 102가구, 110㎡ 155가구 등 4가지 타입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전용 105㎡와 110㎡는 무심천을 볼 수 있는 동에 집중적으로 배치한 후 탑상형으로 단지를 구성해 조망을 극대화했다. 중형으로만 이뤄진 대단지인 데다 중흥건설이 청주에서 선보이는 첫 아파트여서 관심을 끈다.

모든 가구에 채광과 통풍이 좋은 4베이 설계를 적용했다. 현관에서 방을 통해 집 안으로 들어가는 동선과 전실을 거쳐 주방 뒤쪽으로 연결되는 동선이 있다. 장을 보고 들어와 바로 수납이 가능하고 주방에서 쓰레기를 배출할 때도 거실을 거칠 필요가 없다.
대형 수납공간인 팬트리와 입주자 기호에 맞게 공간 활용이 가능한 알파룸도 제공한다. 주차장을 지하에 배치해 지상은 차 없는 단지로 꾸몄다.
대단지답게 웬만한 커뮤니티 시설은 모두 갖췄다. 중흥건설은 세종시 아파트에 도입해 입주민으로부터 호응이 높았던 시설들을 이 단지에 대거 적용했다. 대표적인 시설로 어린이 물놀이 놀이터와 실내체육관, 석가산 조경을 들 수 있다. 단지 남서쪽에 자리한 물놀이 놀이터는 여름철엔 물을 채워 아이들의 물놀이 공간으로, 겨울철엔 일반 놀이터로 사용 가능하다. 단지 중앙에 위치한 석가산은 금강산을 모티브로 한 조경시설로 암벽을 따라 떨어지는 폭포가 특징이다.
실내체육관은 배드민턴 코트 3개 정도가 설치될 수 있는 정도의 크기로 구성됐다. 커뮤니티 시설에서 2개층을 차지하고 있다. 이와 함께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등도 설치됐다. 작은 도서관과 남·여가 분리된 독서실도 도입됐다.
모델하우스는 청주시 상당구 평촌동 49-23에서 문을 연다. 민간택지로 전매 제한이 없어 계약 후 분양권 매매가 가능하다. 입주는 2018년 9월 예정이다.
[손동우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