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0.4 공동선언으로 지정학적 위험이 크게 감소했다며, 국가 신용등급이 외환위기 이전단계까지 상향조정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분석했습니다.
곽병열 연구원은 10.4선언은 북한의 핵실험 이후 1년여만에 지정학적 위험의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게 됐으며, 6.15 공동선언 이후 한 차원 높은 비전을 포괄적으로 제시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곽 연구원은 이번 10.4 선언을 통해 지정학적 위험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8개 항의 공동선언 중 4개항이 한반도의 평화정착과 비핵화 노력을 담고 있어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완화 측면에서 진일보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파악된다고
곽 연구원은 S&P나 피치 등 국제신용평가사들은 남북정상회담 결과가 국가 신용등급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하고 있지만 연말 북핵 6자회담의 진전이 예상되고 있어 결국 외환위기 이전 단계까지 국가 신용등급이 상향조정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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