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 기대감과 해외 증시 안정, 외국인 매수 등 호재 만발이었습니다.
김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코스피 지수가 또 다시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냈습니다.
남북정상회담 첫 날 축포를 쏜 것입니다.
미국과 일본 시장을 비롯한 해외 증시 안정과 남북정상회담 기대감, 올해 최대금액의 매수를 보인 외국인 등, 대형 호재로 인해 코스피 지수가 다시 2천포인트를 넘어 2천10선마저 돌파했습니다.
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시가총액도 처음으로 1천조원을 넘어섰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51.42포인트, 2.6% 급등한 2014.09로 마감됐습니다.
철강금속업종이 10% 이상 급등하면서 시장 상승을 주도한 가운데 건설과 증권, 은행, 보험, 전기전자, 음식료 등 대부분의 업종이 올랐습니다.
포스코가 76만5천원으로 12% 이상 급등하면서 가볍게 70만원을 돌파했고 시가총액도 60조원을 훌쩍 넘어섰습니다.
또 현대건설과 GS건설등 건설주도 6% 가까이 급등하면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대형주 중에서는 현대차와 하이닉스가 소폭 하락했고 삼성전자와 국민은행, 신한지주, SK텔레콤 등 대부분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남북경협주는 등락이 엇갈렸습니다.
광명전기와 이화전기, 비츠로테크 등은 하락세를 보였고 대한전선과 현대엘리베이터 등은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코스닥 시장도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닷새째 오름세를 이어갔고 810선을 회복했습니다.
지수는 7.2포인트, 0.89% 상승한 810.32를 기록했습니다.
증시전문가들은 주가 추가 상승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며 이번달 2천100포인트 돌파도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가가 단기간에 많이 오른 만큼 단기 조정 가능성에 대비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mbn뉴스 김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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