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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제공 = 대한항공 |
대한항공은 3분기에 메르스 여파의 지속에 따라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1% 하락했다. 하지만 장거리 수요호조와 유류비 등에서 비용절감을 이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0.3%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여객부문에서는 메르스 영향으로 해외발 수송객이 감소했으나 한국발 수송객이 12% 증가했다. 노선별 수송실적의 경우 구주노선이 14%, 동남아노선이 5% 증가했다.
화물부문에서는 해외발 수송이 다소 감소했으나 한국발 수송이 12% 증가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노선별 수송실적의 경우 중국노선이 15%, 구주노선과 대양주노선이 각각 3%씩 증가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여객부문에서는 동계기간 동안 높은 수요가 예상되는 호주 시드니 노선에 A380 항공기를 투입하는 등 기재 서비스 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며 “화물부문은 4분기 성수기 효과와 저유가 기조에 따라 수요 호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매경닷컴 장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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