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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웬만한 소형 아파트 전세금도 3억원 이상일 만큼 올해 들어 전세금이 치솟으면서 경기권에 2억원대 소형 아파트가 분양시장에 등장해 수요자들 이목을 끈다.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데다 소형 아파트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임대수익 창출 등을 위한 투자처로 활용도 가능해서다.
경기도 김포시에 현대산업개발이 공급 중인 '김포 사우 아이파크' 전용 59㎡ 분양가는 2억6500만~2억7900만원에 책정됐다. 단지 주변에 사우초, 김포여중, 사우고, 김포고 등 여러 학군이 밀집된 점이 특징이다. 김포시청과 법원, 세무서 등 행정기관도 단지와 가깝다.
동원개발이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역북동에서 선보이는 '용인역북 명지대역 동원로얄듀크' 소형 평형 가격도 2억원대에 책정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동에 전용 59~84㎡ 총 842가구로 구성됐다.
동탄2신도시에도 2억원대 아파트가 공급된다. 업계에 따르면 대림산업 'e편한세상 동탄'과 제일건설 '동탄2신도시 제일풍경채(A96)' 소형 평형 분양가는 2억원대다.
소형 아파트 인기는 날로 높아지는 추세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3분기 경기 소재 전용 60㎡ 이하 소형 아파트는 평균 매매가격 2억528만원으로 처음으로 2억원대를 돌파했다.
[신수현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