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기술수출 계약을 성사시키며 이른바 ‘잭팟’을 터뜨린 한미약품이 10일 하락하고 있다.
장 초반까지만 해도 6% 넘게 오르며 견조한 상승세를 유지하던 한미약품은 고점에서 등장한 차익실현 매물에 빠르게 상승폭을 줄이며 결국 하락으로 돌아섰다.
이날 오전 9시 26분 현재 한미약품은 전일 대비 2만1000원(2.55%) 내린 80만3000원원을 기록 중이다.
한미약품은 4.98% 오른 86만5000원으로 거래를 시작, 장 중 6.43% 오르며 신고가 행진을 펼쳤으나 결국 장 중 약세 전환했다.
지난 5일 사노피와 5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전날 얀센과 1조원의 계약을 추가하는 등 호재가 이어졌지만 최근 급등에 따른 가격 부담과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주가를 끌어내린 것으로 보인다. 한미약품은 이달 들어서만 56% 가량 상승했다.
전날 한미약품은 자체 개발 중인 옥신토모듈린 기반의 당뇨 및 비만 치료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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