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3일 이수앱지스에 대해 해외 진출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5000원을 유지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이집트에서 고셔병 치료제인 애브서틴의 임상 3상을 완료한 이후 현재까지 에콰도르, 이란, 볼리비아에서 허가를 받았고 멕시코, 터키, 아르헨티나 등에서도 품목허가를 진행 중”이라며 “연속된 해외 판매 허가에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한 연구원은 “이수앱지스의 해외수출액은 올해 15억원, 내년 63억원, 2017년 102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추정한다”면서 “특히 내년 상반기부터는 파브리병 치료제인 파브갈의 해외임상이 시작돼 임상이 완료되는 2017년 하반기에는 파바갈의 수출도 본격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적 개선 추
한 연구원은 “이수앱지스의 3분기 매출액은 29억원으로 전년 동기 20억원 대비 47% 늘어나고, 영업적자는 15억원에서 10억원으로 감소할 것”이라며 “내년부터는 애브서틴의 수출 본격화로 영업흑자 전환도 가능해질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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