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운대 엘시티 조감도. |
1일 엘시티 시행사 엘시티PFV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계약에 들어간 엘시티 더샵은 닷새만에 80%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평수가 작은 전용면적 144㎡는 실수요자들에게 특히 호응이 좋아 계약률이 90%에 달했다. 총 6채가 공급된 펜트하우스는 첫날 모두 계약됐다. 상업시설을 빼면 아파트로선 가장 아랫층인 9층 가구도 첫날 모두 완판됐다.
엘시티 관계자는 “해운대 백사장 바로 앞에 지어지는 아파트로는 사실상 최초이자 마지막이라는 이점에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수요까지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3순위 대기자만 2500여명에 달했다는 게 엘시티 측 설명이다.
해운대 엘시티는 해운대해수욕장 동쪽 옛 한국콘도와 주변 용지 6만5934㎡에 101층 411m 랜드마크 타워 1개동과 85층 주거타워(아파트) 2개동으로 지어진다. 랜드마크 타워에는 6성급 특급호텔 260실, 레지던스 호텔 561실, 초고층 전망대 등이 들어선다. 아파트에는 부산에 거주하는
부산시에 따르면 외국 국적 소지자가 해운대 엘시티 레지던스 호텔에 7억원 이상 투자하면 거주자격(F-2)을 부여받는다. 투자 5년 후에는 한국 영주권(F-5)까지 취득 가능하다.
[신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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