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30일 의료진단기기 전문기업 아이센스에 대해 4분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낼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3000원을 유지했다.
이승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이센스는 3분기 일본 및 뉴질랜드 대상 수출 호조와 송도 공장 가동률 상승으로 인해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냈다”면서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하는 4분기에는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경신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전날 아이센스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58억7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0% 늘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6% 증가한 245억4300만원, 당기순이익은 8.7% 감소한 33억3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실적 성장은 4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NH투자증권이 예상한 아이센스의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9.0% 늘어난 83억원이다. 매출액은 30.9% 증가한 306억원, 순이익은 81.8% 뛴 78억원으로 추정됐다.
이 연구원은 “특히 일본 의료기기회사인 아크레이(Arkray) 전용 송도 공장이 지난 1분기 최초로 손익분기점을 상회하는 등 전사 수익성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면서 “중국 수
이어 “내년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이 18.0배로 의료기기업종 PER 21.2배 대비 저평가된 상황”이라며 “의료기기 업종 내 최선호주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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