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개발테마 등으로 주가를 조작해 수백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불공정거래 혐의자들이 금융 감독당국에 적발돼 검찰에 고발됐습니다.
증권선물위원회는 10개 상장사 주식에 대한 시세조종과 미공개 정보이용 등 불공정거래 혐의 관련자 30명을 적발해 검찰에 고발키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증선위에 따르면 A사 대표이사 등은 3개 코스닥 상장사를 인수 합병하는 과정에서 공시등을 통해 유전개발 사업 진출 사실을 주가조작 세력에게 미리 알려주는 한편 가스유전개발 사업관련 허위 공시를 통해 주가를 인위적으로 끌어올리는 시세조종 등으로 545억원의 부당이득을 취득한
이들은 가스유전 개발과 생산에 관련된 투자계약 등의 성공여부가 불투명한 상태에서 수조원의 가치가 있다는 내용의 기업설명회 자료와 인터뷰 기사 등을 유포시켜 매수세를 유인한 뒤 주식을 내다 팔아 288억원의 부당 이득을 취득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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