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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머스 오라일리 누버거버먼 하이일드·뱅크론 총괄 CIO(사진)는 22일 매일경제와 만난 자리에서 "실업률, 주택 가격 등 미국 경기 회복을 나타내는 주요 지표가 개선되고 있는 상황에서 최근 유가 등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수익률이 떨어진 글로벌하이일드펀드가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글로벌하이일드(High-Yield) 펀드는 전 세계적으로 신용등급이 낮은 투기등급 채권에 투자하는 펀드다. 일반적으로 자산 50% 이상을 신용등급 BB+ 이하인 투기등급과 B+ 이하인 기업어음을 사들인다. 주식보다는 위험도가 낮고 우량 회사채보다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데다 2년 안팎인 짧은 듀레이션(투자금 회수기간)과 풍부한 유동성이 장점으로 부각돼 2010년대 초반부터 '대세'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유가 하락에 따른 수익률 저하로 최근 대규모 자금이 빠져나가면서 글로벌하이일드채권 펀드에 대한 염려는 지속되고 있다. 최대 원자재 소비국인 중국 경제 성장세가 여전히 주춤해 글로벌하이일드펀드 주요 투자 대상인 에너지·원자재 기업의 신용등급이 더욱 나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 오라일리 총괄은 이에 대해 "글로
[이용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