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정동영 '여론조사' 정면 충돌

대통합민주신당 본경선에 여론조사를 반영하는 문제를 둘러싸고 손학규, 정동영 양강 후보 진영이 정면충돌 양상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신당은 오늘(9일) 밤 국민경선위원회와 최고위원회를 잇따라 열어 본경선 여론조사 반영 여부와 비율을 최종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양 측이 한 치의 타협 없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습니다.
정 후보 측은 본경선 여론조사 도입은 당헌 위반이라며 절대 묵과할 수 없다는 입장인 반면 손 후보 측은 경선 룰 문제에 대해 계속 왈가왈부하는 것은 당을 흔드는 행위라며 맞서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