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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9월 30일(13:18)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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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딩투자증권 인수에 대한 인수 후보군의 실사가 추석 연휴 이전에 마감된 가운데 본입찰이 다음달 27일로 결정됐다.
3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리딩투자증권 매각 주관사인 딜로이트안진은 다음달 27일을 본입찰일로 확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매각측 관계자는 “실사에 나선 인수 후보군 3곳이 중도 포기없이 추석연휴 전인 지난 25일까지 실사를 마쳤다”며 “10월 27일을 본입찰일로 정하고 이후 일주일내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리딩투자증권 인수전에는 지난 8월 31일 예비입찰 마감후 이달 초 머큐리-키스톤 컨소시엄, AJ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 케이프인베스트먼트 등 3곳이 인수적격후보(숏리스트)로 선정된 바 있다.
인수가격에 대한 구속력이 없는 넌바인딩 성격의 예비입찰시 머큐리-키스톤 컨소시엄이 1000억원 내외의 가격을 써내 가장 높은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른 두 곳의 후보군은 매각측이 원하는 400억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측은 공무원연금, 대성목재공업 등 기존 주주들의 보유지분 30%를 포함해 300억원 가량의 신주 유상증자를 원하고 있다.
IB 관계자는 “본입찰시 얼마나 구체적인 자금조달 내용이 들어간 투자확약서(LOC)를 내는지가 중요하다”며 “일찌감치 자금조달에 나선 키스톤측이 상대적으로 유리해보인다”고 말했다.
[강봉진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