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 삼성물산, 대우건설, 대림산업, GS건설 등 대형 건설사 5곳이 새로운 부촌으로 지목되고 있는 서초에서 격돌한다. 이달 시작되는 강남 재건축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맞붙으면서 진검승부가 기대된다. 학군과 교통, 편의시설 이점을 공유하는데다가 일반분양이 적어 치열한 청약경쟁이 예상된다.
10월에는 대우건설의 ‘반포 센트럴 푸르지오 써밋’과 삼성물산의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S’, GS건설의 ‘반포한양자이’가 분양하고 11월에는 현대산업개발·삼성물산의 ‘반포 래미안아이파크’와 대림산업의 ‘아크로리버뷰’가 분양한다.
현대산업개발은 삼성물산과 함께 반포동 ‘서초 한양아파트’를 재건축한 ‘반포 래미안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34층 11개 동 전용 49~150㎡ 829가구 규모로 25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테헤란로 업무지구가 차량으로 10분이면 이동이 가능해 직주근접성이 뛰어나다. 인근 서원초, 원명초, 반포고를 걸어서 갈 수 있다. 지하철 9호선 사평역이 걸어서 10분 거리이고 경부고속도로 반포IC, 올림픽대로 진입도 수월하다. 고속버스터미널과 신세계백화점 등 편의시설도 용이하다.
대우건설은 반포동 삼호가든4차를 재건축한 ‘반포 센트럴 푸르지오 써밋’을 분양한다. 751가구 중 전용 59~133㎡ 201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단지 바로 앞에 반포고가 있고, 서원초와 원촌중이 도보 5분 거리다. 세화고와 세화여고, 서울고, 은광여고도 가깝다. 지하철 9호선 사평역 근처로 반포한강시민공원, 서리풀공원, 예술의전당 등도 인접했다.
삼성물산도 서초동 1331-1번지 일대 서초 우성2차를 재건축한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S’를 10월중 분양한다. 593가구 규모 중 147가구(전용 84~134㎡)가 일반분양된다. 2호선과 신분당선 환승역인 강남역이 도보 5분 거리이고 강남대로와 테헤란로, 경부고속도로 반포IC와 서초IC가 가깝다.
GS건설은 잠원동 반포한양을 재건축한 ‘반포한양자이’를 이달 선보인다. 606가구 중 152가구가 일반분양이다. 지하철 7호선 반포역이 걸어서 5분 거리이고 3호선 잠원역과 3·7·9호선 환승역 고속터미널도 걸어서 이동할 수 있다.
대림산업은 서초구 잠원동 한신5차를 재건축하는 ‘아크로리버뷰’를 11월 분양한다. 595가구 중 41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반원초, 신동초, 경원중, 신동중, 세화여고, 반포고 통학이 용이하다. 한강변이라 한강시민공원 이용이 쉽고, 고속버스터미널을 비롯한 센트럴시티, 뉴코아아울렛 등 편의시설 이용이 쉽다.
서초구는 집값도 강세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올해 1~7월까지 서울시 동별 20억 이상 아파트 시가총액에서 서초구 반포동이 2208억85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서울시 전체 20억 이상 아파트 시가총액
지난해 10월 분양한 ‘래미안서초에스티지3차’는 1순위에서 71.63대 1, 최고 경쟁률 199.64대 1로 마감했다. 그해 11월에 분양한 ‘힐스테이트 서리풀’도 23.81대 1로 1순위 마감했다.
[이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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