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9월 25일(09:52)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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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추진 중인 제주항공이 희망 공모가 밴드를 주당 2만3000~2만8000원으로 정했다.
제주항공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이번 기업공개(IPO)에서 신주와 구주를 각각 350만주(63.6%)와 200만주(36.4%) 공모할 예정이다.
제주항공의 최대주주인 AK홀딩스가 보유한 제주항공 주식 50만주, 애경유지공업이 보유한 100만주를 비롯해 KDB산업은행이 50만주를 구주매출하기로 했다.
총 공모금액은 1265억원(공모가 2만3000원 기준)으로 예상된다. 신규 조달한 자금은 항공기 엔진 구매와 B737-800 항공기 구매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제주항공은 공모가 산정에 주가수익비율(PER)을 적용했다. 비교 기업으로는 아시아나항공, 하나투어, 모두투어네트워크, 레드캡투어를 선정했다. 해외 업체로는 사우스웨스트에어라인, 젯블루에어웨이즈 등 10개 회사를 유사회사로 꼽았다.
제주항공은 지난 2005년 설립된 국내 최대 저비용항공사(LCC)로 현재 국내 4개, 해외 18개 도시에 26개 노선을 운항 중이다.
[강다영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