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반등 하루만에 소폭 하락했습니다.
미국증시가 경제지표 호조로 반등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코스피 지수는 장중내내 혼조세를 나타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1899선까지 올라서기도 했지만 지수를 이끌만한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프로그램매매에 의해 상승과 하락을 반복했고, 중국등 아시아 증시 약세 소식이 전해진 영향으로 코스피 지수도 소폭 하락했습니다.
한편 오늘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시장의 예상대로 콜금리를 5% 현수준에서 동결키로 결정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3.91포인트 내린 1884.9포인트로 마감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과 섬유의복,종이목재,의약품업이 하락했고, 화학업과 전기전자,의료정밀,유통,전기가스,통신업이 상승했습니다.
반도체 D램 가격 하락 소식으로 하이닉스반도체가 3.2% 하락한 가운데 삼성전자가 보합으로 마감했고, LG필립스LCD는 4.6% 올라 사흘째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포스코가 반등 하루만에 하락하며 1% 내렸지만 현대제철과 동부제강,NI스틸등 일부 철강주는 상승했습니다.
그밖에 국민은행,신한지주,우리금융,현
대자동차가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현대미포조선과 대우조선해양이 하락했지만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이 상승했고, STX조선은 자회사인 STX팬오션이 벌크 운임지수인 BDI지수 상승의 최대 수혜주이자 기업상장을 앞두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이틀째 상승했습니다.
현대상선과 대한해운,한진해운등 해운주들은 동반 하락했습니다.
롯데쇼핑은 롯데건설의 판교 신도시 PF사업자 선정과 유통업종의 긍정적인 전망에 2.7%올라 이틀째 상승했고, 신세계도
2.4% 올라 이틀 연속 상승했습니다.
종목별로는 SK에너지가 SK인천정유 합병을 검토한다는 소식으로 4.9% 올랐고, 코오롱은 증권사의 긍정적인 평가로 6.4% 상승했습니다.
반면 하나금융지주는 국세청의 법인세 추징 소식으로 이틀째 하락했고, 농심이 국제 소맥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으로
내림세를 나타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1.05포인트 내린 775.85포인트로 마감해 반등 하루만에 하락했습니다.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됐지만 기관과 개인이 매도우위를 나타낸 탓에 지수가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방송서비스,인터넷,통신장비,정보기기,반도체,IT부품,음식료담배업등이 하락했고, 오락문화,디지털컨텐츠,소프트웨어업등이 상승했습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NHN과 LG텔레콤,하나로텔레콤,서울반도체,태웅,하나투어,키움증권,동서,다음등 대부분이 하락했습니다.
종목별로는 파인디앤씨가 증권사의 긍정적인 평가에 힘입어 2.4% 올랐고,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된 동일철강은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100만원대를 돌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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