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한양도성 주변 성곽마을내 공동체 활성화 및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최대 2500만원을 지원하는 ‘성곽마을 시민누리공간 조성 주민공모사업’을 시행한다고 9월30일 밝혔다.
이번 재생아이디어 공모 대상지역은 성곽마을 재생계획을 수립중인 이화충신권, 행촌권, 부암권, 다산권, 명륜혜화권, 삼선권 등 6개권역이다. 서울시는 한양도성 주변 9개권역 22개 성곽마을을 대상으로 한양도성 보전과 함께 ‘성곽마을 재생사업’을 추진중에 있다.
마을내 유휴공간 활용(골목길, 건물사이, 모퉁이, 옥상, 주택외관 등), 마을내 시설물 디자인 개선 (휴지통, 안내판, 화단 등) 아이디어 중 총 6건 이상을 선정해 서울시가 계획부터 실행까지를 지원한다. 사업제안서 접수기간은 오는 10월12일까지로 서울시 주거환경개선과로 직접 제출하거나 이메일로 접수할 수 있다.
지원내용은 교육비, 홍보비, 사업진행비 등 공동체 활동(최대 500만원), 시설비(최대 2000만원) 등이다. 마을 문제점을 가장 잘 아는 주민이 실제적인 마을환경 개선을 위해 기획~실행까지 추진토록 할 계획이다.
김성보 서울시 주거사업기획관
[이승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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