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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25일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열린 `KB금융지주 창립 7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KB금융지주] |
KB금융지주가 오는 29일 창립 7주년을 맞는다.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은 25일 KB국민은행 여의도 본점에서 임직원들과 함께 창립 7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윤 회장은 기념식에서 "그룹 전체의 질적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선 하나의 유기적인 운영 체계를 갖춰야 하고 이를 위해 본격적으로 매진해야 한다"며 "이제 우리 목표는 모든 부문에서 1등이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KB금융은 브랜드 슬로건을 '국민의 평생 금융 파트너'로 바꾸고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은행, 보험, 카드, 증권, 자산운용 등 전 계열사 간 협업을 강화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겠다는 전략이다.
윤 회장은 아울러 강한 영업현장 구현을 제시했다.
윤 회장은 "계좌이동제, 핀테크 활성화 등 빠른 금융산업 변화 물결 속에서 고객 선택권이 확대되고 있다"며 "결국 고객이 신뢰하고 선택하는 금융사만이 무한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앞으로 영업망은 고객과 점주권 중심으로 재편하고 각 영업점이 자율적으로 고객 밀착 영업을 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덧
KB금융은 초저금리 시대를 맞아 단기 이익보다는 중장기 성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신성장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는 핀테크 분야에서 스마트폰뱅킹 보급 확대, 포터블 브랜치 도입 등 최신 정보기술(IT)을 접목한 금융 서비스를 통해 미래 금융시장을 이끌어갈 계획이다.
[김덕식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