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이틀째 하락하며 1860선으로 밀려났습니다.
미국증시가 기술주 강세와 금리인하 기대감으로 상승했다는 소식으로 코스피 지수가 1880선을 넘어서며 출발했습니다.
외국인이 7일만에 매수우위로 돌아서며 모처럼 2천억원 이상 순매수 했고, 개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장초반 1900선 회복을 다시 시도했지만 프로그램매매가 6천억원 이상 순매도를 기록하는 등 투신을 중심으로 기관의 매도세가 강화된 탓에 오후들어 하락반전 했습니다.
한편 미FOMC를 앞두고 이번주 예정된미국의 경제지표 추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는 점은 부담으로 작용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9.15포인트 내린 1865.59포인트로 마감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운수장비업등이 상승했고, 음식료품과 화학,의약품,비금속광물,철강금속,의료정밀업등 나머지 대부분이 하락했습니다.
미 기술주 강세 소식에 힘입어 하이닉스반도체와 LG필립스LCD가 상승했지만 오름폭은 둔화되며 마감했고, 삼성전자는 장중 하락반전했습니다.
포스코가 이틀째 하락했고, 국민은행과
신한지주,우리금융,SK텔레콤,KT,신세계가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반면 현대자동차는 임단협 무분규 타결 소식으로 엿새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대규모 수주등 호재에 힘입은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이 각각 2.9%와 5.9% 올랐고, 한진중공업이 외국계 매수에 힘입어 3% 올라 사흘째 상승 하는 등 일부 조선주가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해운주 중에서는 대한해운과 흥아해운이 각각 7.8%와 6.5% 올랐습니다.
종목별로는 한화가 자회사인 한화건설의 대한생명 지분 인수로 인한 기업가치 상승 소식이 전해지며 나흘째 오름세를 이어갔고, 현대건설도 자산가치 및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대림산업은 고성장 기대감으로 13일째
오름세를 이어가며 4.3% 상승했고, 외환은행이 인수합병을 재료로 이틀째 상승했습니다.
반면 M&A 이슈로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던 대한화재가 차익매물이 출회되며 하한가에 근접했고, 동양메이저는 신일건설 인수 중단 소식으로 닷새만에 하락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2.22포인트 내린 773.54포인트로 마감해 이틀째 하락했습니다.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매수세를 나타낸데 힘입어 장중 반등을 시도하기도 했지만 기관이 96억원 가량 순매도한 탓에 하락반전 했습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방송서비스,디지
털컨텐츠업등 대부분이 하락했고, 인터넷과 통신장비,IT부품,일반전기전자,의료정밀기기업등이 상승했습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NHN과 태웅,하나투어가 상승했고,메가스터디가 닷새 연속 강세를 이어갔습니
반면 LG텔레콤과 하나로텔레콤,아시아나항공,서울반도체,키움증권,다음,CJ홈쇼핑이 하락했습니다.
종목별로는 진화글로텍이 국내 중소형 조선소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으로 6.8% 올랐고, LG마이크론이 턴어라운드를 기대한다는 긍정적인 평가로 7.8%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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