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하나·KB금융그룹의 전 경영진은 21일 청년희망펀드 동참을 선언하며 연봉자진 반납분의 50%를 기부하기로 했다.
청년희망펀드는 노사정 대타협을 계기로 박근혜 대통령이 제안한 것으로 기부금은 펀드를 운용하는 청년희망재단(가칭)의 청년일자리 사업 지원에 사용된다.
3대 금융그룹 회장은 1000만원을 일시금으로 가입하고 기존 연봉을 반납한 임원들과 함께 자진 반납분의 50% 해당액을 청년희망펀드 공익신탁에 가입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종전 비대상 경영진도 급여의 일정률을 매월 청년희망펀드 공익신탁에 넣기로 결정해 의미를 더했다.
회장
앞서 3대 금융그룹 회장들은 이달 초 청년실업 문제 해결을 위해 연봉의 30%를 반납키로 결정한 바 있다. 각 금융그룹 산하 계열사 대표이사와 임원진 역시 10~30%의 연봉을 반납했다.
[매경닷컴 김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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