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21일 쇼박스에 대해 영화 ‘암살’에 이어 ‘사도’ 흥행이 예상돼 실적이 호전될 것이라며 목표가를 7300원에서 1만700원으로 올렸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암살’은 현재까지 1268만명을 동원하면서 흥행에 성공했다”며 “수수료수익과 투자손익을 합친 ‘암살’의 매출총이익이 70억원 이상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16일 개봉한 ‘사도’의 누적관객수는 이미 131만 명으로 순조로운 출발을 하면서 흥행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며 “‘사도’의 손익분기점 관객수는 300만 수준으로 추정되며 600만명을 동원한다면 매출총이익이 30억원 이상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도’는 사도세자의 비극적인 사건을 가족사
이 연구원은 또 “쇼박스가 중국의 화이브라더스와 독점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 향후 3년간 6편 이상의 한중합작영화를 제작하기로 함에 따라 중국시장에서 추가 투자손익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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