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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전세금은 지난주보다 0.34% 올랐다. 전세금 상승폭도 지난주 상승폭(0.23%)보다 0.11%포인트 커졌다. 전세금 상승폭이 확대되면서 서울 아파트 매매가도 지난주보다 0.1% 올랐다. 전세물건이 부족한 지역을 중심으로 매매 전환 수요가 이어지면서 주간 매매가격 상승폭이 지난주(0.09%) 대비 0.01%포인트 커졌다.
서울 자치구별로는 중랑구 아파트 전세금이 지난주보다 1.21% 상승해 오름폭이 가장 컸다. 다음으로는 금천구(0.79%) 도봉구(0.75%) 광진구(0.65%) 은평구(0.57%) 성북구(0.55%) 동작구(0.52%) 서대문구(0.51%) 순으로 아파트 전세금이 많이 올랐다.
중랑은 상봉동 건영2차, 신내동 신내대명 11단지, 면목동 면목현대 등 전세금이 일주일 새 500만~2000만원 올랐다. 금천은 독산동 주공14단지, 시흥동 벽산타운1단지, 가산동 두산 등이 500만~2000만원 뛰었다. 도봉은 방학동 우성1차, 창동 주공3단지 등 전세금이 500만~1000만원 올랐다.
경기·인천은 의왕시 아파트 전세금이 지난주 대비 0.47% 올라 가장 많이 뛰었다. 과천시(0.45%) 고양시(0.33%) 의정부시(0.20%) 시흥시(0.19%) 하남시(0.19%) 아파트 전세금도 대폭 상승했다. 의왕은 내손동 내손대림e편한세상, 포일자이 등이 1000만원 올랐다. 과천은 원문동 래미안슈르, 별양동 주공 5단지 등 전세금이 일주일 새 500만~2500만원가량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은 중랑구 아파트 값이 지난주보다 0.25% 상승해 가장 많이 올랐다. 경기·인천은 김
김덕례 주택산업연구원 연구위원도 "내년까지는 전세금 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신수현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